전남 고흥 병원서 화재 발생···사망 2명, 부상 56명
전남 고흥군의 한 중형 병원에서 불이나 2명이 숨지고 5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. 10일 전남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4분께 고흥군 고흥읍 한 병원 1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2시간여만에 꺼졌다. 이 불로 2명이 숨지는 등 56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다.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가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. 병원 내부에 있던 입원 환자와 가족 등 60여 명은 구조됐다. 불은 외부에서 불꽃이 보이지 않은 화재로, 병원